[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지난달 30일 오후6시 대전 한밭구장에서 프런트와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2011년도 납회식을 실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한화이글스 정승진 대표이사를 포함한 프런트와 한대화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정승진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야구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2012년은 도약의 초석이 만들어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사령탑인 '야왕' 한대화 감독은 "올 시즌 결과는 아쉽지만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였다"며 "내년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에 도전하자"는 포부를 밝혔다.
이글스상 시상식에서는 정민철 코치가 코치부문을, '찰허벅지' 이대수와 '로망주' 박정진이 타자와 투수 부문을, 최진행이 포토제닉상을 수상했으며, 이사모 (이글스를사랑하는모임)에서 시상하는 유망주상은 오준혁이 받았다.
또한 프런트와 선수단 모두가 개인의 이름과 사인을 담은 야구공에 2012 시즌 승리를 향한 각오와 다짐을 적어보는 '우승 기원 메시지’ 퍼포먼스가 진행됐고 독수리의 비상을 상징하는 불새연화가 연출되며 납회식이 마무리됐다.
한편 납회식에 앞서 가진 선수단 미팅에서는 '명품수비' 한상훈이 새 주장으로 임명됐다. 2012 시즌 도약을 위한 독수리의 힘찬 날갯짓은 이미 시작된 듯 보인다.
[사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