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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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 브록스턴과 1년 400만 달러 계약

기사입력 2011.11.30 10:17 / 기사수정 2011.11.30 10:1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조너던 브록스턴(27)이 2012년에도 푸른색 유니폼을 입는다. 하지만 다저스가 아닌 로열스의 유니폼이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FA(자유계약선수) 우완투수 브록스턴과 1년 400만 달러(한화 약 45억원)+100만 달러 인센티브 계약에 임박했으며 신체검사만 남았다고 밝혔다. 브록스턴이 지난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것이 신체검사 결과가 중요한 이유라고 전해졌다.

캔자스시티의 GM 데이튼 무어는 LA 다저스의 마무리를 담당했던 브록스턴을 셋업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캔자스시티는 호아킴 소리아라는 특급 마무리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2002 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서 다저스에 지명된 브록스턴은 2005년에 데뷔해 통산 386경기 출장 25승 20패 84세이브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또한 117번의 세이브 기회 중 84번을 성공시켜 72%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09, 2010 시즌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기록, 올스타에 선정되며 '특급 마무리'의 반열에 올라서는 듯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 여파로 인해 1승 2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5.68로 부진, 결국 데뷔 첫해부터 몸담았던 다저스를 떠나게 됐다. 

팔꿈치 수술 이후 새 둥지를 찾은 브록스턴이 캔자스시티에서 지난 2년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조너던 브록스턴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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