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 "흐름 가져오지 못한 것이 패인"

[엑스포츠뉴스=인천, 강산 기자] 대한항공의 신영철 감독은 흐름을 가져오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지적했다.

대한항공은 26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드림식스에 세트스코어 1-3(25-22, 19-25, 20-25, 17-25)로 패하며 4위로 밀려났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세트는 괜찮았다.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을 못했다"며 "상대가 세터를 바꾸면서 안정을 되찾았고, 그 때 우리가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또한 드림식스의 강영준이 워낙 잘해줬다"고 패인을 밝혔다.

세터 운용에 대해서는  "한선수가 안될 때 보면 쉬운 길을 버리고 고집을 부린다. 그런 부분에서 본인 스스로 심호흡을 한번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평소보다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한 황동일에 대해서는 "황동일은 아직 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다. 다듬어야 할 부분이 아직 많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영철 감독은 "마틴은 다음 경기부터 합류한다"고 밝히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대한항공은 이날 패배로 외국인선수 네맥 마틴이 대표팀 차출로 결장한 3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말았다.

[사진=신영철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