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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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막장남의 '봉변'…알고 보니 영화촬영중이었네!

기사입력 2011.11.25 14:32 / 기사수정 2011.11.25 14:3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노인을 괴롭히던 '지하철 막장남'이 정의의 아저씨에 의해 봉변을 당했다.

지난 24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지하철막장남 정의 아저씨에게 처단'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화제의 영상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29초 영화제' 출품작의 NG장면으로 지하철 막장남에 버금가는 연기를 펼치던 젊은 배우가 할아버지 배역의 상대배우에 엄포를 놓는 장면에서 촬영인지 몰랐던 한 시민이 불순한 청년으로 오해하고 드롭킥을 날린 것이다.

실제상황이라고 오해한 그 시민은 후에 미안하다고 용서를 빌었다는 후문이다.

이 사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이에 네티즌들은 "저런 분들에게 표창장을 줘야 한다",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훈훈한 일이다", "아직 정의는 살아 있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총 상금 1억원이 걸려있는 '29초 영화제'는 현재 본선 경연이 시작됐으며 예선 출품작 1022편 중 본선 진출작 300편이 발표됐다. 이들 작품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진행된 예선에서 네티즌과 전문가 평가로 선정됐으며 본선 경연은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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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하철 막장남 ⓒ 포털사이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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