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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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감독, "드림식스,1년 내 최고의 팀 될 것"

기사입력 2011.11.23 20:5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강산 기자]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가빈 슈미트와 유광우가 공격 타이밍을 찾은 것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화재는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드림식스를 세트스코어 3-0(26-24, 25-18, 25-19)으로 완파했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가 우리에겐 상당히 부담스런 경기였다"며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가 큰 고비가 될 거라고 얘기했는데 쉽게 이겨서 다행이다. 첫 세트가 승부처였는데 상대 범실로 첫 세트 고비를 잘 넘겼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빈과 유광우가 현대전에서는 공격 타이밍이 안맞았는데 오늘은 좋은 타이밍을 찾아냈다. 상대팀이 가빈의 블로킹을 많이 신경쓰니까 속공에 많이 신경쓰자고 했는데 속공 플레이가 잘 됐다. 다만 박철우의 플레이는 조금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날 고희진-지태환으로 이어지는 삼성화재 센터진은 속공득점 9점과 블로킹 6개를 합작하며 활약했다.

앞으로의 팀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우리 팀은 지금 (유)광우가 경기를 어떻게 해 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광우가 조금만 더 잘해준다면 어떤 팀이든 우릴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치용 감독은 "드림식스 선수들은 정말 좋은 선수들이다"라며 "선수들은 사기를 먹고 사는건데 팀에 지원이 잘 안되서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 드림식스는 정말 좋은 팀이다. 어느 기업이 인수해가도 1년 내에 우리나라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는데 왜 안해가는지 모르겠네"라고 밝힌 뒤 웃으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신치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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