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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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뇨 34득점' KGC인삼공사, GS칼텍스 꺾고 '단독 선두'

기사입력 2011.11.23 18:21 / 기사수정 2011.11.23 18:5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강산 기자] 대전 KGC인삼공사가 서울 GS칼텍스를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23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34득점을 올린 외국인선수 몬타뇨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0(25-23, 28-26, 25-18)의 완승을 거두고 승점 13점을 기록, 도로공사에 세트득실에서 앞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패한 GS칼텍스는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1세트 한때 12-18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던 KGC인삼공사는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GC인삼공사는 23-23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몬타뇨의 득점이 터지며 극적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양 팀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 26-26 듀스 상황에서 몬타뇨의 연속득점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승기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3세트 9-8 리드 이후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3세트마저 25-18로 승리, 중요한 경기를 잡아냈다.

KGC인삼공사는 34득점을 기록한 몬타뇨와 블로킹 5개를 기록한 장소연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GS칼텍스는 매 세트 접전을 펼치며 선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역전을 허용, 다 잡았던 1, 2세트를 놓치는 바람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사진=인삼공사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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