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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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24점…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탈꼴찌'

기사입력 2011.11.22 18:1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성남 도로공사를 완파하고 시즌 3승(4패) 째를 올리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서 도로공사를 3-0(25-14, 25-17, 25-14)으로 완파했다. 승점 9점을 올린 흥국생명은 승점 7점인 GS칼텍스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반면, 단독 선두에 오른 도로공사는 시즌 4패(4승)째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의 미아는 홀로 2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피네도가 1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범실을 무려 22개나 범하며 자멸하고 말았다.

1세트 11-9로 앞서있던 흥국생명의 황민경의 서브 범실과 미아의 백어텍으로 14-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나혜원의 오픈 공격과 전민정의 속공이 더해지며 17-11로 앞서나간 흥국생명은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도로공사는 2세트 14-14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미아의 백어텍과 박성희의 블로킹으로 승부의 균형을 깨트렸다. 나혜원의 공격 득점과 김혜진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도로공사의 기세는 위축됐다.

17-22에서 연속 공격 범실이 나온 도로공사는 2세트도 내주며 마지막 세트에 몰렸다.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부터 서브리시브가 흔들린 도로공사를 밀어붙었다. 15-9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를 따내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 = 미아 젤코브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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