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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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팬페이지] 협상의 달인 김동주 이적을 위한 포석인가 두산 압박인가?

기사입력 2011.11.22 08:26 / 기사수정 2011.11.22 08:26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두산의 간판 3루수 김동주 선수가 "조건이 같으면 두산 떠난다." 라는 충격 발언을 하여 화제입니다. 결국은 두산 구단과 김동주 사이의 의견 차이는 금액의 차이라기보다는 계약기간(두산 2년, 김동주 3년) 때문이었는데요.

 김동주 선수는 실망감을 드러내며 같은 조건이고 계약기간이 3년이면 떠날 수 있다는 의지를 표하고 있지만 두산은 여전히 계약기간은 정해져있다는 입장입니다. 14년차 프랜차이즈가 이러한 선언을 하는 것은 크게 두가지 경우로 볼 수 있는데요. 김동주 선수가 시장에서의 가치가 분명히 존재하고 롯데가 이대호 선수의 공백으로 김동주 선수를 대안으로 여길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이적을 위한 포석을 까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경우는 이러한 발언으로 결국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로부터 3+1 계약을 얻어내는 것인데요. 두산 프런트는 이러한 심증을 가지고 있는지 "구단이 정한 기준은 명확하다." 라고 못박으며 김동주 선수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있습니다.

 과연 김동주 선수의 이와같은 발언이 두산을 압박하기 위함일까요 아니면 영원한 프렌차이즈 스타라는 칭호를 버리고 이적하기 위한 포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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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동주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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