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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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잉글랜드, 유로 2008 본선에서 만나자"

기사입력 2007.11.19 18:30 / 기사수정 2007.11.19 18:30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루니와 다시 맞붙고 싶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포르투갈 대표팀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가 잉글랜드의 EURO 2008 본선 진출을 바라는 메세지를 보내면서 팀 동료 웨인 루니와 다시 맞붙길 기대했다.

호날두는 16일(이하 현지 시간) 잉글랜드 일간지 '미러'를 통해 "나는 EURO 2008 본선에서 잉글랜드와 대결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본선 진출 좌절 위기에 몰린 잉글랜드가 러시아를 제치기를 희망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은 EURO 2004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꺾은 바 있다.

그는 "포르투갈과 잉글랜드가 본선에서 또 다시 맞대결 펼치면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축구팬들은 비중 있는 대회에서 강팀들 끼리 격돌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며 두 나라의 대결이 2년만에 성사되기를 원했다. 잉글랜드의 본선 진출을 희망한 이유에 대해서는 "독일 월드컵에서 대결했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답변했다.

특히 호날두는 지난 독일 월드컵 8강전 경기 도중 루니와 신경전을 벌인 끝에 그의 퇴장을 유도해 잉글랜드 축구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는 그때의 일을 떠올리며 "당시 월드컵에서 루니와의 신경전을 벌인것은 잊혀졌다. 나와 루니는 좋은 친구 관계를 맺고 있다"며 그때의 앙금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오는 17일 아르메니아전 승리의 선봉 역할을 할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며 A조 2위를 기록중인 조국의 EURO 2008 본선 진출을 이끌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호날두의 인터뷰를 실은 미러 홈페이지 (C) Mirror.co.uk]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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