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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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LPGA 신인상 수상…韓골퍼 역대 8번째

기사입력 2011.11.16 14:2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필드의 슈퍼모델' 서희경(25, 하이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1 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다.

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16일, 서희경이 올 시즌 신인왕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서희경은 올 시즌 20개의 투어에 출전해 신인왕 포인트 655점을 획득했다. 비록,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꾸준한 성적을 올리면서 '올해의 루키'로 선정됐다.

서희경은 지난해 3월,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해 KIA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서희경은 올 시즌부터 LPGA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서희경은 지난 7월에 열린 최고의 권위의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KLPGA에서 라이벌로 경쟁한 유소연(21, 한화)과 연장 접전을 펼친 서희경은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10위 안에 세 차례나 진입하며 상금 61만1천달러를 벌어들이며 상금순위 17위에 올랐다.

이로써 서희경은 2009년 신지애(23, 미래에셋) 이후, 2년 만에 한국 골퍼로 신인왕에 등극했다. 한국 골퍼가 신인왕에 등극한 것은 이번이 8번 째다.

한편, 청야니(22, 대만)는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은 시상식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

[사진 = 서희경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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