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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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샤막 원해"…박주영에게 호재되나

기사입력 2011.11.16 11:47 / 기사수정 2011.11.16 11:4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널에서 벤치로 밀려난 마루앙 샤막에 대해 친정팀 보르도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화제다. 

영국 스포츠 매체 미러풋볼은 16일(한국시간) 보르도의 장 루이 트리아우드 회장이 "가능하다면 샤막과 재회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무릎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샤막은 지난 시즌 프랑스 보르도에서 자유 이적 신분으로 아스널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부상 중인 로빈 반 페르시의 공백을 메우며 비교적 성공적인 프리미어리그 적응기를 가지는 듯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 부쩍 줄어든 선발출전 기회 때문에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르도의 트리아우드 회장은 "난 지난 두 달동안 샤막으로부터 4개 혹은 5개 정도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고백하면서 "아르센 벵거 감독과의 접촉을 시도해봤지만 그럴 때마다 아스널 측은 외면했다"며 쉽지 않은 샤막 재영입 협상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아스널은 샤막의 이적료로 600만파운드(한화 107 억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막과 아스널의 결별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일 친정팀 보르도의 임대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4일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가 샤막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샤막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적이 현실화된다면 샤막과 팀 내 두 번째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인 박주영으로선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루앙 샤막 (C) 미러풋볼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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