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박병규, K-리그 100경기 출전 달성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울산 수비의 핵 박병규가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하는 업적을 세웠다.

박병규는 28일 오후 3시 울산시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준 플레이오프 경기에 선발 출전해 자신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업적을 세웠다.

지난 2005년 울산에 입단한 박병규는 데뷔 첫해인 2005년 34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2006시즌에도 28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한 박병규는 2007시즌에도 38경기에 출전해 울산에 없어선 안되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K-리그 데뷔 2년 5개월 만에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박병규는 200경기 출장을 목표로 더욱 분발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200만원을 좋은 일에 써달라는 의사를 밝히며 사회에 봉사하는 등 프로로서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병규가 기탁한 200만원은 울산이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는 울산시 사회복지공동모금화의 ‘사랑의 열매’ 프로그램에 기탁하기로 결정되었다고 울산 구단은 전했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울산 현대 호랑이 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