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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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재인' 천정명,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박민영에 고백?

기사입력 2011.11.09 22:3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천정명이 박민영에 고백 아닌 고백을 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 9부에서는 영광(천정명 분)이 재인(박민영 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광은 어머니 군자(최명길 분) 때문에 집에서 쫓겨난 재인의 행방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인우(이장우 분) 집으로 향했다.

재인이 서울에서 아는 사람이라고는 영광네 식구들과 인우 밖에 없었기 때문. 재인은 영광의 예상대로 인우와 함께 있었는데 영광이 도착한 순간 인우가 재인의 정체를 캐묻고 있었다.

영광은 재인을 몰아붙이는 인우를 향해 "내 여동생이다"라고 당당하게 밝힌 뒤 재인을 다시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나섰다.

재인은 그런 영광에게 자신의 존재가 창피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영광은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남의 속도 모르고.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라며 고백하듯이 말했다.

영광의 깜짝 발언으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는 정적이 흘렀다. 영광은 자기가 말해놓고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재인 역시 깜짝 놀란 얼굴이었다.

영광은 뒤늦게 "여동생으로서 좋아한다고. 또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고. 널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며 수습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광이 재인에게 남매 이상의 감정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천정명, 박민영 ⓒ KBS 2TV <영광의 재인>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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