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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선수영입 계획…손흥민 주전경쟁 불가피

기사입력 2011.11.08 10:18 / 기사수정 2011.11.08 10:1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함부르크 SV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대거 영입을 예고했다.

함부르크의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토르스텐 핑크 감독과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며 지난 달 13일 미하엘 외닝 감독을 경질하고 핑크 감독을 선임한 함부르크는 현재까지 2승 4무 6패로 리그 16위를 달리고 있다.

핑크 감독이 오기 전까지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하며 1승 1무 6패(승점 4점)를 기록했던 함부르크는 핑크 감독 체제로 들어서며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든 분위기다. 

그러나 핑크 감독과 아르네센 단장은 팀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선 새로운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판단,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팀에 필요한 선수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아르네센 단장은 "우리 구단은 1월 이적시장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선수 영입)을 허용할 것"이라 밝히면서 "어느 포지션에 보강이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그 때 영입 결정을 내릴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아르네센 단장은 감독에 부임한 지 23일째를 맞는 핑크 감독에 대해 "감독이 팀의 모든 선수를 파악하는 데는 4주에서 5주 정도는 걸린다"며 시간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핑크 감독 부임 이후 6일 레버쿠젠 전에 선발 출전해 89분을 뛴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 경기에서 벤치를 지켜야 했던 손흥민으로선 팀의 선수영입은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현재 새 감독의 스타일과 전술에 적응 중인 손흥민은 내년 1월 이적시장 이후 새로운 선수들과의 주전 경쟁도 불가피해졌다.

[사진 = 함부르크 아르네센 단장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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