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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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드냅, "베컴 와도 주전보장 못해"

기사입력 2011.11.07 10:37 / 기사수정 2011.11.07 10:3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토트넘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데이비드 베컴의 영입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주전기용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선데이 미러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이 "나는 베컴을 확실하게 붙잡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를 1군에 합류시킬지 여부는 여전히 딜레마"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LA 갤럭시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베컴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파리 생제르망, 토트넘 등 유수의 유럽 빅클럽들이 베컴의 영입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

LA 갤럭시 측은 베컴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지만 2012 런던 올림픽 영국 대표팀에 승선하길 바라는 베컴은 유럽 무대로 복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8개의 잉글랜드 구단들이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베컴 쟁탈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는 주전으로 뛰지 못하더라도 유럽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레드냅 감독은 베컴에 대해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베컴의 플레이는 항상 감탄케 한다. 내가 원하는 선수의 표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레드넵 감독은 "현재 토트넘엔 좋은 미드필더 자원이 풍부하다. 베컴을 언제 뛰고 얼마나 뛸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쉽지 않은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 = 데이비드 베컴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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