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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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해원 감독, "김사니가 나혜원에게 자극 많이 줬다"

기사입력 2011.11.03 20:1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흥국생명이 GS칼텍스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흥국생명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세트스코어 3-2(25-21, 26-24, 19-25, 21-25, 15-12)로 제압했다.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흥국생명은 승점 2점을 추가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승장인 흥국생명의 차해원 감독은 "저희 회사가 선수 사기를 많이 살려줘서 이길 수 있었다. 주전 세터인 김사니가 경기를 잘 이끌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경기에서 나혜원은 1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결정적인 상황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리며 GS칼텍스의 추격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시즌까지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던 나혜원은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차 감독은 "(나)혜원이는 우리 팀에 온 뒤 몸이 좋았는데 시합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 친정팀을 상대로 자신있게 마음껏 해보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에 들어온 나혜원은 팀의 기둥인 김사니에게 많은 자극을 받았다. 이 부분에 대해 차 감독은 "(김)사니가 혜원이에게 여기서 안되면 어떻게 할거냐고 옆에서 자극을 많이 줬다. 이런 자극을 받은 혜원이는 더욱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김사니가 선수들을 이끌고 있는 부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차 감독은 "사니의 팀 기여도는 매우 크다. 워낙 경험이 많다보니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 = 차해원 감독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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