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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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시구, 연습 때 보다 못 던졌다"

기사입력 2011.11.01 12:57 / 기사수정 2011.11.01 13:0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프로야구 시구는 예전에 두 번 정도 해봤습니다. 어제 세 번째로 시구를 했는데 연습 때만큼 잘 던지지 못했어요."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가 동계유스올림픽 관련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했다.

김연아는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했다.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내년 1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유스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출국을 앞둔 김연아는 "내가 어렸을 때, 유스올림픽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인스부르크에서 열리는 유스동계올림픽은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로 김연아는 이 대회를 경험해보지 못했다.

김연아는 "어린 선수들이 다른 종목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부럽다. 남은 시간동안 유스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에는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함께 한다. 스위스 로잔으로 떠나는 김연아는 "예전 로잔에 있었을 때는 거의 일만하고 즐기지 못했다. 이번에도 그럴 것 같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로잔에 위치한 올림픽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김연아는 초대 유스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호소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가 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펼친다.

지난달 18일, 미국 LA에서 입국한 김연아는 2주일 동안 국내에서 생활했다. 국내 적응 문제에 대해 "한국 생활에는 적응 기간이 필요한데 주변에서 도와줘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출국 하루 전인 10월 31일, 잠실구장에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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