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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신영록, 내가 바로 수원의 해결사다!

기사입력 2007.09.23 05:14 / 기사수정 2007.09.23 05:14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신영록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22일 오후 7시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신영록은 팀의 첫 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U-20 대표팀 주전으로 활약하며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월드컵에 출전해 위기 때마다 결정적인 한방을 터트린 신영록은 대표팀에서 맹활약 하고 소속팀 수원으로 복귀했지만 그의 자리는 없었다.

반면 신영록과 같이 U-20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돌아온 하태균은 수원에서 주전 자리를 잡고 팀이 위기에 놓여져 있을 때 마다 결승골을 기록하며 수원의 황금발로 자리잡아 신영록은 하태균과 에두에 밀려 좀 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여기에 후보에는 안정환이라는 대 스타까지 있으니 더욱 입지는 좁아져 있었다. 지난 8월 1일 열린 FA컵 16강전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후반에 교체 투입되긴 했지만 그의 능력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크게 부족했다. 또 지난 15일 광주와의 K-리그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투입 됐지만 아쉽게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그에게는 능력을 보여주기에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으며 당당하게 수원의 주전으로 출격한 신영록, 이날 경기에서 종횡 무진 공격진영에서 활발하게 움직인 신영록은 전반 15분만에 아크 오른쪽에서 마음 먹고 시도한 중거리 슛이 그대로 인천의 골 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시원한 슈팅으로 팀의 선취 골을 기록해 자신의 존재를 팬들에게 확실하게 알렸다.
이후 후반들어서도 호시탐탐 골을 노리던 신영록은 결국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그동안 못넣었던 골을 한꺼번에 몰아넣으며 팀의 해결사로 자리잡았다.

이후 후반들어서도 호시탐탐 골을 노리던 신영록은 결국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그동안 못넣었던 골을 한꺼번에 몰아넣으며 팀의 해결사로 자리잡았다.

인천만 만나면 펄펄 나는 신영록, 지난 2006년 3월 19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첫 골을 화려하게 신고하며 수원의 1-0 시즌 첫 승리에 크게 기여한바 있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인천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달성한 신영록이 올 시즌 수원이 승승장구하는데 어떤 활약을 보일지 앞으로 그의 발끝이 더욱 주목되는 바이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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