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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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시즌 첫 도움 기록…팀은 2-3패

기사입력 2011.10.30 16:16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볼프스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독일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경기서 헤르타 베를린에 2-3으로 패했다.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33분 알렉산더 흘렙 대신 교체 투입된 구자철은 불과 6분 만에 도움을 올렸다. 구자철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르셀 셰퍼가 슈팅할 수 있도록 볼을 밀어줬고, 셰퍼의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베를린은 전반 27분 하파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31분 마리오 만주키치가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경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불을 뿜었다. 베를린은 전반 36분 레반 코비아쉬빌리의 페널티킥 골로 전반을 2-1로 앞서갔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9분 구자철의 도움과 셰퍼의 동점골로 기세를 올렸으나 1분 뒤 베를린의 라소가에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4승 1무 5패를 기록한 볼프스부르크는 리그 11위를 유지하게 됐다. 

[사진 = 구자철 ⓒ 볼프스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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