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남] 경남, 거침없는 연승 행진 이어갈까?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경남의 상승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최근 5연승으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K-리그 돌풍의 핵 경남 FC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남 드래곤즈가 오는 22일 광양 전용 구장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팀 역대 최다 연승인 5연승을 달리며 거침없는 행진을 보이며 6강 플레이오프에 한걸음 다가선 경남이 전남과의 경기에서도 연승을 이어나가기 위해 베스트멤버를 총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격의 핵심 까보레와 정윤성 이 둘이 합작으로 만들어가는 공격력은 끈끈한 수비력을 갖춘 전남으로서도 상대하기 힘든 존재들이다. 지난 21라운드 대구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이 둘은 각각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골을 합작했다.

대구와의 경기에서 까보레는 2골 1도움, 정윤성은 1골 1도움 두 공격수의 콤비 플레이가 경남의 공격을 이끌어 K-리그 최다 득점 팀인 성남(35득점)을 꺾고 36득점으로 최다 득점 팀에 등극했다는 점은 이들 공격수들이 경남을 이끌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경남이 5연승으로 거침없는 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은 3연패로 좀 처럼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어 경남전이 더욱 어려워만 보인다. 하지만 지난 18일 열린 FA컵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둬 4강에 진출로 팀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어 경남과의 경기에 선수들의 자신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허정무 감독은 김치우를 이용해 측면 공격을 살려내고 있고 전방에 시몬과 김태수를 세워 골을 노리는 등 다양한 전술을 선보이고 있다. 또 FA컵 8강전에서 환상적인 선방을 보인 염동균이 든든하게 골 문을 지키고 있고 곽태휘, 강민수 등 든든한 수비자원도 갖추고 있어 더욱 경남과의 경기가 기다려진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경남 F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