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개념 모바일기기 '갤럭시 노트' 출시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바일 기기 '갤럭시 노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 기기인 '갤럭시 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1'에서 공개돼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기능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70여 개국 통신 사업자와 출시를 확정했으며, 이번 유럽 런칭을 시작으로 중국·두바이·한국 등 '갤럭시 노트 월드 투어'를 통해 공급 사업자를 더욱 확대하며 스마트 기기의 새로운 시장을 본격 개척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는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S펜'을 탑재했으며, 9.65mm의 두께와 178g의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자연스러운 필기감과 풍부한 표현이 가능한 'S펜'으로는 일정, 메시지, 이메일 등에서 메모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S메모',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포토에디터'·'비디오메이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플랫폼 2.3(진저브레드)에 1.4GHz 듀얼코어 AP, HSPA+와 4G LTE 지원, 최대 32GB 외장 메모리, 800만 화소 카메라, 고도계(Barometer) 등을 지원한다.

특히 삼성앱스 내 S펜 기능 특화 애플리케이션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S초이스'라는 별도 아이콘을 바탕화면에 탑재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다양한 S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갤럭시 노트 전용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도 연내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혁신을 몰고 올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갤럭시 노트는 소비자들에게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갤럭시 노트 ⓒ 삼성전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