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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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13득점…GS칼텍스, 인삼공사 완파하고 시즌 첫승

기사입력 2011.10.27 18:21 / 기사수정 2011.10.27 18:2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이선구 감독을 새롭게 영입한 서울 GS칼텍스 KIXX가 대전 KGC 인삼공사를 제압하고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GS칼텍스는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홈개막전에서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7)으로 완파했다. '중동배구의 대부'로 불렸던 이선구 감독은 V리그 첫 승을 올렸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GS칼텍스는 예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펼쳤다. 올 시즌 FA를 통해 영입한 한송이는 13득점을 올리며 공수주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팀의 대들보인 정대영과 김민지도 각각 11득점과 1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새롭게 가세한 외국인 선수인 레베카 페리는 12득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몬타뇨가 30득점을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진으로 빛을 잃었다. 몬타뇨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정대영의 블로킹과 김민지의 득점으로 18-12로 앞서나갔다.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서브에이스와 후위공격으로 18-2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정대영의 속공과 페리의 백어텍으로 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2세트 GS칼텍스는 11-13으로 뒤진 상황에서 페리-김민지-정대영의 공격으로 전세를 17-14로 뒤집었다. 20점 고지에 다다른 GS칼텍스는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공격 허용과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19-20까지 추격당했다.

역전을 노린 인삼공사는 20-22의 상황에서 몬타뇨의 공격이 김민지의 블로킹에 차단되고 말았다. 여기에 세터 한수지의 치명적인 범실이 나오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2세트를 25-22로 따낸 GS칼텍스의 상승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인삼공사는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몬타뇨에 의존한 단조로운 플레이를 펼쳤다. 반면, 한송이-페리-정대영이 고르게 활약한 GS칼텍스는 3세트를 25-17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한송이, 페리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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