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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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국인 '내반쪽 베트남댁 송미씨' 편 시청자 진한 감동

기사입력 2011.10.27 12:58 / 기사수정 2011.10.27 12:5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지난 25일 방송된 MBC  '우리는 한국인-내 반쪽 베트남댁 송미씨' 편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도 여주군에 살고 있는 결혼 8년차 베트남댁 송미씨와 남편 종인씨 사연을 소개했다.
 
송미씨 남편 종인씨는 한쪽 팔과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한다. 송미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8년 전 베트남에서 남편을 만났다. 17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한쪽 다리를 다친 남편 종인씨는 몸이 불편하지만 밝은 모습이 맘에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결혼 후 행복과 시련이 동시에 찾아왔다. 기다렸던 딸아이가 탄생했지만, 일주일 만에 종인씨가 뇌출혈로 쓰러졌다. 송미씨는 뇌출혈로 인해 뇌병변장애 판정을 받게 된 남편과 딸의 보호자가 됐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송미씨는 남편의 팔과 다리를 주무른다. 현재는 지팡이를 짚고 걷는 상태지만 아내와 항상 동행하려 노력한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운명의 반쪽이다.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 등을 통해 "남편의 불편한 몸을 정성껏 살피는 송미씨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비록 다른 문화와 국가에서 태어났지만, 타고난 베필이다. 서로 모습을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나라에 들어와 살고 있는 외국인만 130만 명에 육박하고, 결혼이민자와 이민 2세도 급증하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우리는 한국인' ⓒ MBC 캡처]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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