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아버지 임택근, '아나운서의 전설, 초창기 방송 역사 공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성은 기자] 가수 임재범의 아버지로 알려진 MBC 전 아나운서 임택근이 MBC 라디오 창사 50주년 특집 'MBC와 나'에 출연한다.

MBC 표준FM 'MBC와 나'에는 MBC와 인연이 깊은 50명의 인물을 만나는 창사 50주년 특집으로 1951년부터 방송생활을 해온 임택근 전 아나운서가 출연해 당시 MBC로 스카우트 된 사연을 공개한다.

임택근 전 아나운서는 1956년 호주 멜버른 올림픽을 처음으로 중계할 당시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이라는 멘트를 최초로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임택근은 1966년 권투선수 김기수의 세계 타이틀 매치를 독점 중계하는 등 1960~1970년대 라디오 스포츠 중계의 명성을 떨쳤다.

이 외에도 임택근 아나운서는 흑백TV 시절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MBC 임택근의 모닝쇼'를 진행했던 이야기와 당시 최고의 쇼핑 센터였던 '반도조선아케이드' 개소식에서 즉석 대통령 인터뷰를 가졌던 에피소드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25일 밤 9시 35분 MBC 표준FM 'MBC와 나'에서 방송된다.

[사진 = 임택근 ⓒ MBC]

 

방송연예팀 배성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