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루크 도널드(34, 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도널드는 지난 24일(한국시각)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클래식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도널드는 총점 60점을 획득해 56점을 받은 웹 심슨(미국)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도널드는 평균 타수 68.86타를 기록하며 이 부분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한 시즌 최저 타수를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바든 트로피'상도 수상했다.
영국 골퍼가 PG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1990년 닉팔도 이후 두 번째다. 또한, 도널드는 1937년 해리 쿠퍼 이후, 영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바든 트로피를 거머줬다.
도널드는 상금왕도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상금 668만 달러를 기록한 도널드는 심슨을 제치고 이 부분 정상에 올랐다.
한편, 1948년에 제정된 PGA 올해의 선수상은 우승 횟수와 10위권 진입 횟수를 점수로 환산해 수상한다.
[사진 = 루크 도널드 (C) 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