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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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페이지] ‘잊혀진 재능’ 파블류첸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1.10.24 09:27 / 기사수정 2011.10.24 09:27

안승우 기자

 [유로첸코]

지난 20일 토트넘과 루빈 카잔의 11/12시즌 유로파리그 A조 예선에서 파블류첸코가 터뜨린 환상적인 프리킥이 여전히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날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파블류첸코는 골대의 우측 구석으로 꽂아 넣는 무결점의 프리킥으로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동안 파블류첸코는 주전경쟁에서 밀려난 모습을 보이며 끊임없는 이적설에 시달렸던 터라 이날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는데요.

 

사실 파블류첸코는 많은 축구팬들이 인정할 만큼 뛰어난 실력과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유로2008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조국 러시아를 4강으로 이끌었고, 베르바토프가 맨유로 이적한 이후 토트넘의 새로운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며 토트넘에 입성하게 됐죠. 하지만 부상과 적응기를 거치는 동안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결국 제 3의 옵션으로 전락하게 됐습니다. 이후 경기에 나올 때마다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파블류첸코는 단 한 번도 만족할 만한 출전 기회를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은사인 히딩크 감독은 이 모습을 바라보며 파블류첸코가 반드시 토트넘을 떠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많은 누리꾼들은 ‘어차피 다음 경기 벤치일 듯’, ‘더 늦기 전에 새로운 팀으로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유로 때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의견을 통해 파블류첸코가 새로운 팀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파블류첸코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게 될 지 관심이 주목되는 가운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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