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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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새 감독 핑크, “선수들간 소통이 중요!”

기사입력 2011.10.21 21:08 / 기사수정 2011.10.21 21:08

차상엽 기자


[엑스포츠뉴스 = 차상엽 기자] 함부르크 SV의 새로운 감독으로 자리한 토르스텐 핑크가 선수들간의 의사소통이 좀 더 원활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임 이후 첫 훈련 및 자체 23세 이하 팀과의 평가전 등을 치른 핑크는 “선수들이 너무 얌전하다”라고 함부르크 선수들에 대한 인상을 밝힌 뒤 원활한 의사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핑크는 선수들이 그라운드 밖에서는 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그라운드 내에서는 대화 혹은 의사소통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나타내며 그라운드 내에서는 ”얌전하게 플레이 하지 말고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선수들은 경기 중 동료가 뒤에서 접근해 오는 상대팀 선수를 보지 못하고 공을 오래 끌거나 수비 및 공격 라인을 조율할 경우 독일에서는 “힌터만(Hintermann, 뒤에 선수가 있다는 뜻)”이나 “블라입(Blieb, 수비선이나 공격선 등에게 제 자리를 지키라는 의미)”등의 짧은 단어들을 끊임없이 외치며 의사소통을 시도한다. 

실제로 핑크는 함부르크 선수들과의 첫 훈련 과정에서도 연습을 몇차례 중단시키면서 경기 중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함부르크는 약 7달에 달하는 기간 동안 홈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핑크는 “(긍정적인 기록이든 부정적인 기록이든)기록은 언젠가는 깨지기 마련”이라고 밝히며 이번 주말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가 바로 그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 = 손흥민 ⓒ 함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차상엽 기자 sycha75@yaho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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