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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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주니치전에서 3타수 무안타 부진

기사입력 2007.08.23 06:53 / 기사수정 2007.08.23 06:53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1)이 이병규(33)가 소속된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타격을 보였다.

이승엽의 소속팀 요미우리는 22일 도쿄 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시즌 17차전 경기에서 데이먼 홀린스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주니치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병규는 5회 말 중견수로 교체 출장해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1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요미우리는 이 경기 승리로 센트럴리그 선두 주니치에 승차없는 2위로 다가서며 5년만의 리그 우승의 꿈을 키워나갔다. 반면 주니치는 리그 2연패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요미우리는 1회 말 나카무라 노리히로에게 중견수 플라이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주니치의 선발 좌완 야마모토 마사에게 5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요미우리는 6회 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우전안타로 3루주자 와키야 료타가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요미우리는 7회 말 8번타자 홀린스가 큼지막한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며 2:1로 역전했다. 이후 기무라 타쿠야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추가, 3:1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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