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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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 앞둔 데 용,"맨시티는 이미 넘버원"

기사입력 2011.10.20 11:18 / 기사수정 2011.10.20 11:1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나이젤 데 용이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더선에 따르면 데 용은 "맨시티는 지난 시즌 이미 맨유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면서 "넘버원(리그 1위)의 타이틀을 가지고서 맨유를 상대하러 갈 것이며 우리의 목표는 지금의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23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유와 맨체스터 더비를 벌인다. 현재 승점 2점 차로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양 팀은 지역 라이벌의 자존심을 넘어 각각 리그 선두 수성과 탈환을 위해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맨유가 맨시티에 패할 경우 승점은 5점 차로 벌어져 맨유로선 향후 우승타이틀 경쟁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

데 용은 맨유전에 대해 "맨체스터 더비에 대한 압박감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다. 그렇지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우린 현재 리그 1위라는 것"이라고 말해 리그 선두로 맞이하는 맨체스터 더비에 대한 남다른 느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린 이미 리그 경기를 통해 실력을 증명해 왔다"면서 "맨유전에서 맨시티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맨시티 전력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지난 19일 스페인 비야레알과의 '2011/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맨시티가 과연 리그에서도 맨유를 잡고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나이젤 데 용 ⓒ 미러풋볼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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