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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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녀 해명 "남친 앞에서만 애기되는 것"

기사입력 2011.10.20 00:40

방송연예팀 기자

▲ 신생아녀 해명, 남친 없을 때는 정상 생활 가능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화성인 바이러스 신생아녀가 조작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청소, 빨래, 설거지, 식사, 세면 등 일상 생활을 모두 남자친구에게 의존하는 신생아녀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이 나간 직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조작 논란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커졌고 이에 19일 신생아녀 박겨례씨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오해들을 그냥 두면 더 큰 오해들이 생겨날까봐 적어요"라며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대는 할 짓 없는 애는 아니에요. 방송에 나간 부분은 쉬는 날이었고 방송에도 일은 하고 있으며 일할 때는 남자친구가 밥을 사무실로 보내주는 정도만 해주고 있다고 분명히 나갔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 나이에 나름 똑 부러지게 사회생활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남자친구랑 있을 때, 남자친구 앞에서만 애기가 되는 것 뿐이에요"라며 "남자친구랑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아무 것도 못하는 게 아니에요.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완전히 남자친구가 없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한 거에요"라고 덧붙였다.

신생아녀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저는 남자친구한테만 애기라는 거예요. 세상에서 저를 누구보다 아껴주는 사람이다 보니 사랑 받고 있다는 걸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서 더 애기처럼 행동하는 걸지도 몰라요"라며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느라 생긴 일들이고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 안 주면서 살고 있으니 너무 밉게만 보지 말아주세요"라고 밝혔다.

또 "남자친구도 촬영 이후에 제 버릇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안 좋은 부분들 고쳐가면서 예쁘게 만날게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끝맺었다.

한편 '화성인 바이러스' 제작진 역시 "자꾸 논란이 되는 것이 안타깝고 억울하다"며 "우리는 독특한 사람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검증하기도 한다"며 "조작 방송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생아녀 ⓒ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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