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 수비의 핵 빈센트 콤파니가 비야레알전 승리에 기쁨을 드러냈다.
콤파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벌어진 스페인 비야레알과의 '2011/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후 가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놀라움을 안겨줄 만한 멋진 경기였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콤파니는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출전해 팀의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카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전반 43분 상대 중앙수비수 마르체나의 자책골과 종료 1분 전에 터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콤파니는 "행복하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이번 승리는 훌륭했고 드라마틱했다"면서 극적인 역전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챔피언스리그 무대는 프리미어리그와는 또 다르다. 우리에게도 챔피언스리그는 여러가지 가능성이 열려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맨시티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비야레얄과 함께 만만치 않은 A조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무대 첫 승과 함께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23일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물러설 수 없는 라이벌 대결을 벌인다.
[사진 = 빈센트 콤파니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