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16 21:30 / 기사수정 2007.08.16 21:30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오는 2008년 1월 자로 기존 선수들이 전원 제대하게 되어 출범 2년 만에 공중분해 위기에 놓였던 경찰청 야구단이 해체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경찰청은 오는 11월, 25명의 인원을 신인 선수를 충원하겠다는 경찰청 야구단 운영 계획을 밝히며 전, 의경 제도가 폐지되는 2012년까지 야구단을 존속시킬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허찬 전경 인사계장은 '야구단이 경찰 이미지 제고 등 홍보효과가 높고 내년 1월이면 기존 선수들이 모두 제대하기 때문에 오는 11월 25명의 선수를 뽑아 야구단을 존속시키겠다.'라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당초 국방부의 전, 의경 폐지 방침으로 올 시즌 후 존속 여부가 불투명했던 경찰청 야구단은 이와 같은 결정으로 한시름을 놓았다. 김용철 경찰청 감독은 '야구인으로서 기쁜 소식이다.'라며 경찰청의 용단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의 운영 계획, 그리고 2012년 이후 야구 선수들의 병역 해결 문제라는 또 다른 난제들이 앞에 버티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태다.
경찰청 야구단은 16일 현재까지 프로야구 2군 북부리그에 참여해 35승 3무 3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경찰청 야구단, smp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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