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홍상수 감독과 9년째 불륜 중인 배우 김민희가 새 생명을 품은 가운데, 과거 김민희 모친 발언이 눈길을 끈다.
2016년 김민희 어머니와 홍상수 감독 아내가 나눈 카톡 대화 일부가 매거진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홍상수 감독 아내는 “따님이 마음을 다잡고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 너무 괴롭습니다”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김민희 어머니는 “바람난 남편의 아내가 아플까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딸의 어머니가 더 아플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홍상수 아내는 "남편 도둑맞은 아내의 마음이 어떤지 모르시는군요. 누가 더 힘들지 가까운 사람에 물어보세요"라고 했다. 김민희 모친은 "저는 지금 가슴으로 울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홍상수 아내가 "따님은 행복한 가정을 파탄나게 불륜녀라고요"라고 일침하자 김민희 어머니는 “곱게 키운 딸입니다.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라며 불쾌해했다.
홍상수 아내는 "지금 저에게 따님을 얼마나 곱게 키웠는지 얘기할 상황이 아닙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민희 모친은 "당신도 딸 키우는 엄마잖아요"라며 공감을 바랐다.
홍상수 아내가 "딸 잘못 키워 한 가정을 이렇게 고통에 이르게 한 죄로 제게 백번 사과해도 모자랄 상황입니다"이라고 강조할 때는 "감독님도 뭔가를 깨달으면 빨리 돌아가겠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듯 김민희의 어머니는 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 관계를 인정하는 모양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와 홍상수는 김민희의 모친이 사는 경기도 하남에 거주 중이다. 김민희 어머니와 가까이에 살며 친근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마트에서 장보는 모습부터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다니는 모습 등을 포착했다.
사진= 김민희, 홍상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