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차은우의 외모가 세차 현장을 워터밤으로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tvN '핀란드 셋방살이' 7회에서는 시티 보이즈가 전기와 독방, 그리고 이웃들이 있는 곳에서 새로운 셋방라이프를 이어갔다.
이날 세 번째 셋방에 도착한 시티보이즈는 일단 인터넷이 불가하다는 사실에 기운 빠진 것도 잠시, 전기가 들어온다는 것을 알게 되자 환호했다.
시티보이즈는 앞선 셋방살이에서 전기, 수도, 물 사용이 어려운 것은 물론 인적조차 없는 곳을 전전해 왔었기 때문.
곽동연은 "Thanks God"를 외치는가 하면, 차은우는 "슈퍼 럭셔리다. 5성급 호텔"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주방을 확인한 곽동연은 전자레인지를 보고 무척 기뻐했다.
뿐만 아니라 시티가이즈는 닭, 강아지, 고양이, 양 등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주토피아' 셋방에 연신 "귀엽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세 사람은 제로 게임을 통해 어디 방을 쓸지 정했다. 모두가 원했던 독방의 주인공은 차은우의 차지로 돌아갔다.
그런가 하면, 간이 양수기를 마주친 이동휘와 차은우는 셋방카 세차에 본격 돌입하며 워터밤이 시작됐다.
차은우는 "저 손세차하는 거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라고 밝히자, 이동휘는 "그럼 혼자 하는 게 어떠냐"라고 농담했다.
이동휘가 양수기로 차에 물을 뿌리는 동안 차은우는 비누칠을 시작했다. 긴소매 옷이 거추장스러웠던 차은우는 이내 훌러덩 벗었다.
그리고 흰 반팔의 양소매를 걷어올려 민소매로 만들었다. 이동휘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차은우를 보며 "한번 쏴도 되냐"라고 장난쳤다.
차은우는 이동휘에게 "꼼꼼히 좀 해달라. 저기 하나도 안 되어있다"라며 잔소리 폭격에 들어갔다.
이동휘는 귀 따가운 차은우의 잔소리에 물을 쏘며 통쾌한 복수를 했다. 이때 차은우는 쫄딱 젖어 우수에 찬 비주얼을 보여줬다.
그런 차은우의 훈훈한 자태에 이동휘는 "너 언제 혼자 워터밤 갔다 왔냐"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