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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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레오나르도 다빈치 vs 미켈란젤로의 신경전

기사입력 2011.10.18 07:15 / 기사수정 2011.10.18 07:15

이상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들의 신경전이 공개돼 화제다.
 
16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동시대를 살았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의 신경전에 대해 전했다.
 
'암굴의 성모', '최후의 만찬' 등 이미 예술가로서 최고의 경지에 올랐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점점 인정을 받아가고 있는 젊은 예술인 미켈란젤로와 피렌체에서 만나게 된다.
 
피렌체에서 창작 활동을 멈춘 채 학문에만 매진하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자신과는 달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던 미켈란젤로의 능력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피렌체 성당 작업실에 방치된 대형 대리석을 작업하게 될 예술가를 찾던 중 최종 후보에 다빈치와 미켈란젤로가 올랐다.
 
당연히 자신에게 의뢰를 할 것이라고 믿었던 다빈치는 적극적으로 위원회에 설득에 나선 미켈란젤로가 선택되면서 굴욕을 당하게 됐다.
 
그렇게 대형 대리석은 미켈란젤로에 의해 '다비드 조각'으로 태어나게 됐고, 이후 다빈치도 미켈란젤로를 의식해 다시 창작활동을 하기 시작하며 대작으로 뽑히는 '모나리자'를 이 시기에 만들게 된다.
 
이후 피렌체정부 대회의장 벽화를 함께 의뢰받은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는 같은 공간, 비슷한 소재로 다시 한 번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지만 아쉽게도 미켈란젤로는 로마로, 다빈치는 프랑스로 가게 되면서 미완성작으로 남게 돼버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폴레옹을 패배로 이끈 오스만 제국의 태후 에메 뒤비크에 대해서도 전했다.
 
[사진 = ⓒ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처] 

이상군 기자 dltkdrns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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