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0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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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MBTI까지 '운명 도플갱어' 등장…"영화 만들면 욕먹을 이야기" (세상에 이런일이)

기사입력 2025.01.16 11:42 / 기사수정 2025.01.16 11:42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 '도플갱어'가 등장한다. 성별, 이름, 직업, MBTI까지 10가지 궤적이 동일한 것. 

16일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 는 보기만 해도 행운이 가득한 ‘초 럭키비키’한 사연으로 시작된다. 군산의 한 중국집 사장 부부가 요리용으로 산 달걀에서 무려 37개 연속 쌍란이 나오자, 이를 제작진에게 제보한 것. 이에 제작진이 현장에서 남은 달걀을 깨 본 결과, 달걀 59개가 연달아 쌍란으로 나왔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이 행운의 순간은 첫 영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첫 코너인 ‘아귀’에서는 놀라운 손아귀 힘을 가진 19살 소년이 등장한다. 그의 악력은 평균 ‘100kg’대로, 소방관 체력 시험 만점 기준인 60kg을 훌쩍 웃도는 기록을 자랑한다는데. 그는 손가락 하나로 콜라 캔을 뚫어버리는 것은 물론, 한 손으로 배를 박살, 단단한 타조알도 두 손바닥으로 으깨버린다.

제작진은 그의 실력을 입증하기 위해 국내 팔씨름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팔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과연 19살 소년이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지는 ‘순정남 특집’에서는 한 우물만 파는 이 시대 진정한 순정남들을 소개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9살 소년으로 엄마 뱃속에서부터 9년 동안 함께 한 애착 이불에, 두 번째 주인공은 75년 인생의 반을 함께 달려온 올드카 ‘H사 프레스토’에 순정을 바친다. 두 주인공 모두 순정의 대상인 이불과 자동차를 분신처럼 여기며 깊은 애정을 과시한다.

이에 지켜보던 아나운서 이인권은 본인이 태어났을 때 선물 받은 35년 된 애착 인형을 꺼내며 “이게 침대 한 편에 있어야 잠을 잔다”라고 밝혔는데. 원형을 잃은 충격적인 애착 인형의 모습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

세 번째 코너, ‘2초희’ 에서는 운명 같은 만남을 경험한 두 명의 이초희가 등장한다. 일본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이름부터 생일, 혈액형, MBTI 등 무려 인생의 10가지 궤적이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출연자들은 이 희박한 확률을 수학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수학 강사 정승제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는데, 그는 이 두 사람의 만남이 ‘10해분의 1’ 확률에 해당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놀라운 확률을 실제로 겪은 두 사람, 과연 그들의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코너에서는 50년 동안 고주박(썩은 소나무의 그루터기)을 모아온 남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주인공의 집은 마당부터 집안까지 꽉 들어찬 고주박으로 발 디딜 틈 하나 없이 가득 차 있었다. 이를 본 아나운서 이인권은 “파묘를 보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혹시라도 불이 나서 고주박이 타 버릴까, 겨울에도 전기를 거의 쓰지 않고 난방용 텐트를 치고 생활한다는 주인공, 그가 고주박에 빠지게 된 이유는 1월 16일 목요일 밤 9시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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