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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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거전' 작가, '결말'에 입 열었다…"내 과욕에서 비롯돼"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1.15 14:45 / 기사수정 2025.01.15 14:4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 김지운 작가가 결말에 대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있던 것을 언급했다.

15일 강남구 삼성동의 모처에서 MBC '지금 거신 전화는' 김지운 작가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4일 종영한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은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 5.5%로 시작해 8.6%로 막을 내리며 많은 화제와 인기를 모았다.

원작이 있는 작품이지만, 다소 갑작스럽게 아르간을 향해 해피엔딩으로 이어지는 전개에 호불호가 갈렸다. 이에 대해 이날 김지운 작가는 "원작에 나오고 그 부분이 스펙터클하고 재밌다고 쓰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저희 촬영 후반 스케줄이 빠듯했다 보니까"라며 아쉬운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여유가 있었으면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빠듯한 스케줄에서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과욕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아르간 분량이 (원래) 좀 더 많았다. 인질 협상 전문가 면모가 나오면서 실제로 협상하는 게 나오고 희주는 국에 수어 통역사로 나오는 장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케줄이 너무 빠듯한 데다가 외국 로케를 갈 수가 없지 않냐"라며 "촬영 환경에 대한 부담도 있고 최대한 줄이다 보니까 중요한 포인트들이 시청자분들에게는 그랬던 것 같다"라며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대본에 표현된 것보다 연출과 연기적으로 그래도 잘 표현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본팩토리, 유연석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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