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 김지운 작가가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강남구 삼성동의 모처에서 MBC '지금 거신 전화는' 김지운 작가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4일 종영한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은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
5.5%로 시작해 8.6%로 막을 내리며 많은 화제와 인기를 모았다.
특히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의 케미가 눈길을 끌며, 시청자들은 "실제 연애했으면 좋겠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김지운 작가는 배우들의 열연에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 작가는 유연석 섭외와 관련 "'사랑의 이해'에서 그가 펼쳤던 멜로 연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 그 이후에 여자 시청자로써 유연석 배우가 하는 멜로를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거전')에서 뒤로 갈수록 멜로가 폭발적으로 나오는 배우다 보니까 이번에 터뜨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컸다. 백사언이 유연석이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채수빈에 대해서는 "사랑스럽지 않나. 이 작품의 설득력이라는 생각을 했다. 채수빈 배우가 같고 있는 러블리함, 짠함이 희주라는 캐릭터에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이 바라는 이들의 실제 열애에 대해서는 "그만큼 캐릭터 간의 케미가 좋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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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