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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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청천벽력! 적당히 쓰라고 했잖아…아킬레스 건 고장이라니→호펜하임전 벤치 전망 "다이어 더 중요"

기사입력 2025.01.14 06:42 / 기사수정 2025.01.14 06:42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백업 멤버로 전락한 에릭 다이어의 주가가 다시 올라갈 전망이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에릭 다이어가 호펜하임전에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할 수 있다"라며 "김민재가 아킬레스건과 무릎 통증을 지난 몇 달간 안고 있었고 잠재적인 상황을 피하기 위해 주중 경기에 휴식을 취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뮌헨은 오는 16일 오전 4시 30분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호펜하임과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를 치른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단독 선두(12승 3무 1패·승점 39)를 달리는 뮌헨은 주중에 강등권에 근접한 15위(3승 5무 8패·승점 14) 호펜하임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조금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뮌헨이 김민재를 쉬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매체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지난 시즌 후반기에 주전으로 뛰었다. 하지만 다이어는 새 감독 뱅상 콤파니가 오면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부상으로 센터백이 부족함에도 말이다. 이유 중 하나는 느린 발이다. 하지만 지금 다이어는 다시 중요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다이어는 지난 주말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에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우파메카노가 징계로 출장하지 못했고 이토 히로키(중족골 골절), 요시프 스타니시치(무릎 내측인대 부상)가 장기간 빠져 있어 김민재와 센터백 호흡을 맞췄고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다이어는 오랜만의 선발 출장에 나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칭찬도 들었다.

콤파니는 당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이어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그와 같은 선수들은 캐릭터가 있고 항상 팀을 생각한다"라며 칭찬했다. 평소 선수 개별에 대해 칭찬을 극도로 꺼리는 콤파니를 생각하면 이례적이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매체는 "다이어가 자신의 31세 생일에 열리는 호펜하임전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고려가 있다. 글라드바흐전에 김민재가 활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걸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전 3-3 무승부 당시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발생했다. 겨울 휴식기 중에도 이 염증을 제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휴식기 전인 지난 12월엔 무릎 통증도 있다고 밝혔었다. 당시 그는 "나는 가능한 많이 뛰어 팀을 돕고 싶다. 난 벤치에 앉을 바에 뛰다가 쓰러지고 싶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아킬레스와 무릎 통증을 안고 휴식기를 취했지만, 김민재는 전반기에 전 경기를 소화하면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매체는 "만약 김민재의 아킬레스 문제가 심해지고 그가 장기간 결장한다면 이것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며 "그가 회복할 수 있는 휴식의 기회가 있을 것이다. 뮌헨은 이후 볼프스부르크, 페예노르트, 프라이부르크,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홀슈타인 킬,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일정이 있다. 명확한 것은 2월 15일 레버쿠젠과의 맞대결부터 콤파니는 김민재 없이 해낼 수 없다"라며 중요한 주간을 앞두고 김민재가 쉬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나아가 "그때까지, 뮌헨은 프로페셔널한 다이어에게 의지할 수 있다"라며 다이어가 김민재를 잠시 대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최근 스타니시치가 복귀가 임박했다. 글라드바흐전에 그는 허벅지 염좌로 경기에 빠졌다. 하지만 이번 주에 그는 출전 명단에 복귀할 수 있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김민재는 현재 올 시즌 치른 25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리그 1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3경기에 모두 나섰고 후반기가 시작한 가운데 벌써 출전 시간이 2125분을 넘겼다.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자신이 강점을 보이는 전진 수비와 뒷공간 커버에 집중하면서 김민재는 많은 스프린트를 시도한다. 그런 와중에 아킬레스 염증, 무릎 통증을 안고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김민재의 컨디션 하락을 우려하는 시선이 커지고 있다. 

앞서 매체가 언급한 대로 뮌헨은 1월 말부터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가 재개된다. 호펜하임전부터 주중 경기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그리고 2월 중순 레버쿠젠과의 경기는 사실상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빅매치다. 현재 리그 10연승을 달리며 레버쿠젠이 2위(승점 35)로 바짝 추격해 오고 있는데 이 경기에서 레버쿠젠을 잡아야 뮌헨은 지난해 놓쳤던 리그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다. 

김민재의 휴식이 더 큰 경기를 위한 도약으로 간주되는 이유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TZ가 13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아킬레스 염증을 이유로 휴식을 취할 거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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