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2 14:09
연예

박성훈, 'AV 대참사'로 날아간 차기작…'오겜2' 대박 후 셀프 내리막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12 07:4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대세 반열에 올랐던 배우 박성훈이 한순간의 실수로 차기작에서 하차했다.

지난 11일 CJ ENM 측은 'AV 업로드' 논란에 휩싸인 박성훈이 차기작인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제작진과 박성훈 배우 측은 많은 논의 끝에 이번 작품을 함께 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성훈은 최근 자신의 계정에 출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콘셉트로 한 일본 AV 표지 사진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사진은 게시 직후 삭제됐으나, 발빠른 누리꾼들이 이를 캡처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확인하던 중 실수로 업로드했다"며 반성 중이라고 밝혔지만, 여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난데없는 'AV 대참사'에 승승장구하던 그의 배우 커리어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박성훈은 한동안 연극무대에서 활동해왔다. 매체 연기에 돌입하며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단역, 조연을 소화하던 중 KBS '하나뿐인 내편'의 장고래 역을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나 박성훈이 크게 얼굴을 알린 것은 지난 2022년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전재준 역을 맡으면서다.

'더 글로리'에 이어 tvN 화제작 '눈물의 여왕' 윤은성 역으로 작중 메인 악역으로 활약했던 전재준은 마침내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해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에 더하여 박성훈은 차기작인 '폭군의 셰프'로 로맨스물까지 섭렵할 전망이었으나, AV 업로드 논란으로 인해 끝내 하차 수순을 밟았다.

'더 글로리'에서 인상적인 악역 연기로 본명보다 '전재준'으로 불리던 그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시 박성훈 이름을 각인시키며 "이제야 잃어버린 본명을 되찾았다"는 웃지 못할 반응까지 이어졌다.

한순간의 실수가 불러온 '차기작 하차'라는 결과에, 많은 누리꾼들은 "SNS는 역시 독이다', "안타깝지만 자초한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