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동현과 줄리엔 강이 서로의 싸움 실력으로 기싸움 했다.
11일 방송된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은 '2025 꽤 괜찮아' 신년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세 명의 스포츠맨 줄리엔 강·정대세·모태범이 출격해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정대세는 "일단 오늘은 제가 복수전이라 생각하고 왔다"라며, 김동현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같이 동현이 형이랑 '생존왕'을 했었다. 쉬는 시간에 웨이트를 했었다. 그때 같이 나오는 사람들이 진짜 몸이 좋다 보니 저는 배우고 싶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대세는 "근데 계속 옆에서 (동현이 형이) 몸이 그렇게 좋지도 않는데 계속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만 계속 하는 거다"라며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축구 선수 지망생이면 축구 선수한테 배우고 싶지 않겠냐. 근데 옆에 있는 동네 아저씨가 계속 뭐라 하는 격이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줄리엔 강은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는지로 김동현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줄리엔 강은 "제가 영광이다. 제가 MMA로 절대 못 이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만약에 입식으로 하면 제가 이길 찬스가 있다"라는 멘트를 던지며 '놀토'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김동현은 "입식으로 줄리엔 강이 이길 찬스가 있다. 근데 그 확률은 0.01%"라고 한 치의 양보 없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