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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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월드컵대회 엔트리 발표…한송이, 정대영 제외

기사입력 2011.10.13 18:2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첫 대회인 월드컵 여자배구대회에 출전한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2011 월드컵 여자배구대회'는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와 히로시마 등 6개 지역에서 열린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김형실 감독은 이 대회에 출전할 14명의 최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대회의 흥행을 위해 한국을 와일드카드로 출전시켰다. 출전 선수 규정은 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중, 9명을 의무적으로 출전시켜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와 일정이 겹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선수 선발에 차질이 있었다.

김형실 감독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9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5명의 선수들을 새롭게 발탁했다. 이번 엔트리를 보면 그랑프리 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송이(GS칼텍스), 정대영(GS칼텍스), 이효희(IBK기업은행), 이재은(도로공사) 등이 제외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내년에 열리는 세계예선전에 출전할 9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이러한 규정 때문에 팀의 기둥인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 황연주(현대건설), 윤혜숙(현대건설), 김세영(인삼공사), 남지연(GS칼텍스)등은 월드컵대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1.5군으로 구성된 여자배구대표팀은 24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에 들어간다.

[사진 = 한국여자배구대표팀 (C) FIVB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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