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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전북 현대, 2년 연속 릴레이 우승!

기사입력 2007.08.05 03:07 / 기사수정 2007.08.05 03:07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우리 좀 빨라.’

K리그 달리기에서는 전북 현대가 가장 빠르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지난 2000년 K리그 올스타 전부터 이어오고 있는 릴레이 게임은 K리그 14개 프로팀들의 올스타 선수 2명, 코칭 스태프, 구단 프런트, 어린이 축구팬, 연예인 축구단, 황금발 클럽 멤버가 한 팀을 이뤄 릴레이 달리기로 승부를 겨루는 게임이다

남부와 중부를 팀을 나뉘어 펼쳐지는 K리그 올스타 전에서 선수 자신과 팬들이 자신의 팀을 위해 뛰고, 응원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자 선수와 코치 그리고 프런트, 팬이 함께 땀을 흘리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젠 올스타 전에서 배놓을 수 없는 이벤트가 되었다.

오랜 된 역사(?)만큼이나 이 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마음이 남 다르다. 특히 축구로 웃고, 울던 선수와 관계자, 팬들로 구성된 팀이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타 K리그 팀들과 새로운 형태의 경쟁을 갖기 때문에 K리그에서 보여주는 경쟁심에 비해 부족함이 없는 치열한 게임을 갖는다.

이번 올스타 전에서도 그 치열함은 그대로 이어져, 선두 주자가 3번이나 바뀌는 치열한 릴레이 달리기 끝에 전북의 4번째 주자가 선두 제주를 뒤로하고 선두를 지키며 결승선을 넘었다.

전북으로써는 지난해 올스타전에 이어서 2연속 릴레이 달리기에서 2연속 우승과 총 3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고, K-리그 팀들 중에서 가장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팀으로 인정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이벤트가 풍성했던 2007 K-리그 올스타전에서도 릴레이 게임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몰랐고, 팬들과 선수들의 관심 속에서 오랜 기간 동안 릴레이 게임이 지속되며 올스타전 최고의 이벤트로 자리 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김현덕 (multiducky@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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