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모델 겸 배우 예학영이 세상을 떠난지 2년이 지났다.
故 예학영은 지난 2022년 12월 24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항년 39세.
고인은 1983년으로 2001년 서울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해부학교실', '아버지와 마리와 나', '배꼽', 바리새인', 시트콤 '논스톱4' 등의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09년에는 서태지의 'Juliet'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마약류 밀반입 및 투약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 등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자숙 후 2011년 복귀 소식을 알리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사회에 해가 되지 않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그런 사회구성원으로 살고 싶다"고 사죄했다.
이후 Mnet '세레나데 대작전'으로 방송에 복귀했고 2012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2'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2018년, 2019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빚었다.
당시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룹 오션(5tion) 출신 오병진은 "하늘에서 꼭 행복해라 학영아. 형이 꼭 기도해 줄게.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생전 사진을 올리며 애도했다.
사진=예학영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