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우주총동원'이 데뷔 5주년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에 희망성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최근 정동원의 팬카페 '우주총동원'으로부터 적십자 희망성금 1,218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팬덤 기부는 정동원의 데뷔 5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팬카페 '우주총동원' 회원들의 릴레이 참여로 마련됐다. 기부금 역시 그의 데뷔일인 12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해 1,218만 원으로 했다.
우주총동원 팬카페 관계자는 "정동원의 데뷔 5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해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라며 "팬들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기부로 좋아하는 가수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어 기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눔과 함께하는 정동원 팬카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윤종옥 적십자사 서울지사 나눔기획팀장은 "팬은 가수를 닮아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라며,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우주총동원'의 성숙한 팬덤 문화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전달받은 희망성금을 재난 예방 활동, 긴급 구호 활동, 위기가정 긴급 지원, 취약계층 결연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 11월 장민호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 2025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 홍보 포스터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사진 = 정동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