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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로운 왼쪽 날개에 '토니' 영입

기사입력 2007.07.31 00:21 / 기사수정 2007.07.31 00:21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전북 현대가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 토니를 영입하면서 팀 전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전북은 아시안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돌아온 염기훈의 트레이드로 그가 팀을 떠나 그의 빈자리를 메워야만 했기 때문에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활약을 하던 토니를 영입하면서 공백을 메웠다. 특히 전북은 염기훈을 울산에 내주고 정경호와 임유환을 영입을 했고 토니까지 가세하면서 미드필드 라인에서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거기다가 토니는 179cm, 73kg의 체격 조건에 왼발을 주로 쓰는 공격형 미드필더이고 염기훈이 보여주던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갖추고 있어 전북이 염기훈의 공백을 대비해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토니는 크로아티아 1부 리그에서 지난 97-9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모두 200경기에 출전해 56골 7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NK Zagreb 에서 뛰던 지난 2001-02시즌에는 25경기에서 9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2000-01, 01-02연속 크로아티아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어 전북의 입장으로서는 더욱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토니가 얼마만큼 이른 시간 동안에 팀에 적응하느냐에 따라서 그의 활약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외국인 선수 제칼도와 스테보도 올 시즌 리그 초반에 호흡문제로 최강희 감독의 골머리를 앓은 적이 있을 만큼 토니가 이들과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가 관심사다.

팀을 재정비한 전북이 과연 후반기에서는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크다.

허회원 기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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