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준호가 셋째 언급에 묵비권을 행사했다.
1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함께라서 더 큰 행복’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가 장동민의 본가로 향하며 아이들과의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훈장님으로 변신한 장동민은 "지금부터 인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겠다. 말을 잘 안 들으면 무서운 괴물로 변한다"며 예절 교육을 시작했다. 장동민은 "말 잘 들을 거지? 대답을 크게!"라고 외쳤고, 은우는 "네!"라고 기강 잡힌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인사의 기본으로 손을 배꼽 쪽에 가지런히 모은 뒤 허리를 숙여야 한다고 가르쳤고, 아이들은 장동민의 시범을 따라 하며, 한껏 커진 목소리로 군기 잡히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어른을 봤을 때 어떻게 해야 되냐는 장동민의 질문에 아이들은 제작진을 보며 큰 소리로 꾸벅 인사를 하며 응용력을 발휘했다. 장동민은 "이제 자리에 돌아가서 앉아라"고 지시했고, 지우가 앉으려다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다.
이를 본 은우는 "괜찮아? 일어나"고 걱정하며 스윗한 면모를 보였고, 지우는 "응. 나는 씩씩해"며 밝게 답했다. 은우는 지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살뜰히 챙기는 오빠미를 발산했고, 지우는 은우에게 "윙크해 봐. 이렇게"라고 직접 윙크를 시범하며 플러팅(?)을 선보였다.
서로에게 윙크하며 애교를 주고 받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장동민은 "지금 수업 중에 둘이 뭐 하는 거지?"라고 찬물을 끼얹으며 패널들에 비난을 샀다. 장동민에게 과자를 받으며 아이들에게 나눠달라는 미션을 받은 맏형 은우는 지우에게 먼저 과자를 내밀었다.
이를 본 김준호는 "여동생이라 그런지 지우를 챙겨준다"고 설명하며 은우의 다정한 모습을 언급했고, 박수홍은 "여동생이 있어야겠다"고 덧붙였다.
셋째는 딸이어야 된다는 말에 김준호는 당황하며 "저번부터 지금까지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은우가 동생이 한 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뒤로 김준호가 다시 한 번 침묵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
사진=KBS 2TV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