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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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한채원 자살배경 뒤늦게 밝혀져…"매니저 사칭 사기 당했다"

기사입력 2011.10.10 12:58 / 기사수정 2011.10.10 12:5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고(故) 한채원 자살 배경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연예플러스'에서는 배우 故 한채원의 자살 소식과 그 배경을 전했다.

지난 8일 배우 겸 가수 故 한채원이 지난 8월 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해져 큰 충격을 안겼다. 故 한채원은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이제 그만 아프고 그만 울고 싶어"라는 글을 자살 전 마지막으로 남긴 채 목을 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생긴 우울증, 자신의 신변을 비관한 자살로 보고 있다. 또 故 한채원은 2007년부터 우울증으로 인한 약물치료를 받아 왔는데, 그 와중에도 매니저를 사칭한 관계자들에게 여러 차례 사기를 당했다고 밝혀졌다.

특히 故 한채원은 활동 기간 동안 이름을 3번이나 바꾸며 대중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싶어 했다. 故 한채원의 동료에 따르면 사망 전 "세상에 더 믿을게 없다"며 힘들어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故 한채원은  2002년 KBS 드라마 '고독'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고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하면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한채원은 지난해에는 싱글 앨범 'MA! BOY'를 발표하면서 가수로도 데뷔했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기분좋은 날 ⓒ 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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