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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초대박! 뮌헨 러브콜 터졌다, '레바뮌' 싹쓸이…"차선책으로 SON 고려"→김민재+케인과 같이 뛰나?

기사입력 2024.12.15 23:11 / 기사수정 2024.12.15 23:1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거취로 유럽 이적시장이 연일 들썩이는 가운데 드디어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등장했다.

손흥민 이적설이 '레·바·뮌(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을 휩쓸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맺어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어 영국 언론에서 오래전부터 이를 언급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계약 종료를 7개월 앞둔 지금까지 이를 발동하지 않고 있다.

1년 연장 옵션 활성화가 오래 전부터 영국 언론에서 거론됐으나 토트넘은 계약 종료 7개월을 앞둔 지금까지도 옵션 활성화 등 손흥민 계약 관련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손흥민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빅클럽 혹은 유럽 여러 구단의 움직임이 있었다.




FC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PSG 등이었다. 여기에 독일 최고의 명문 뮌헨이 추가되면서 손흥민은 레알, 바르셀로나, 뮌헨과 모두 연결되는 보기 드문 상황을 맞이했다.


튀르키예에서 축구 이적시장을 주로 취재하며 ESPN와 마르카, 헤코르드(포르투갈) 등에 기고하는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사비 시몬스 영입에 실패할 경우 손흥민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시몬스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2003년생 네덜란드 미드필더로, 지난해부터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에서 임대 선수로 뛰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43경기 10골 15도움을 올려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뮌헨은 젊고 검증된 선수인 시몬스를 원하지만 2003년생으로 어린 그를 원하는 구단이 많다. 시몬스 영입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손흥민 확보로 선회할 수 있다는 게 코누르의 주장이다.

일단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직접 나서 최근 나고 있는 이적설이 소문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는 현실이긴 하다. 팀토크 등 영국 매체들은 이후 "토트넘이 손흥민과 1+2년 재계약과 관련한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단호하게 부인했다. 현재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것만 확인했다"며 " 그는 '손흥민이 스페인 클럽에 요청하거나 튀르키예로 갈 것이라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끝내지 못했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앞날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며칠이 채 지나기도 전에 유력 대체자 후보까지 거론되며 결별설이 다시 등장하는 모습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이 이를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12일 "토트넘에서 가장 유명한 손흥민이 지금 경력의 황혼기를 맞고 있다"며 "올해 혹은 내년에 팀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깜짝 보도했다. 올해가 보름 남짓 남았다는 점을 볼 때 매체의 '올해'는 2024-2025시즌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지나면 토트넘과 결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11월 영국 TBR풋볼이 제기했던 '손흥민 퇴출설'과 맥이 같다.

스퍼스웹은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을 구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토트넘은 마이키 무어를 성인팀으로 승격시키고 윌송 오도베르와 양민혁을 영입하는 등 10대 후반 영건들을 계속 데려오고 있다. 이들은 당장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후보들은 아니다.

매체는 "한국의 유망주 양민혁이 2025년 1월 팀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즉시 전력감이라기보다는 장기적 옵션으로 거론된다"며 "토트넘 스카우트들은 최근 공격라인에서 손흥민을 바로 대체할 수 있는 새 선수 찾는 중이다"라고도 설명했다.

영국 런던 월드도 "토트넘과 손흥민 간의 계약에 1년 연장 조항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아직 연장 옵션이 발동되었다는 확인된 보고는 없다"라며 "11월에 미러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머물기 바라고 있는데, 단순히 연장 조항을 활성화하는 것보다 새로운 계약을 지지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상황을 우려했다.

또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협상이 무산될 경우 혹은 새판짜기를 위해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46경기에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으로 활약했고 카타르 월드컵 전후로 맨유에서 맹활약해 2022-2023시즌 공식전 30골을 터뜨리며 드디어 잠재력이 터지는 듯했다. 

그러나 2023-2024시즌에 급락했다. 43경기 8골이라는 충격적인 부진을 기록한 상태다. 이번 시즌엔 24경기 7골로 득점 수는 아주 나쁘지 않지만 경기 내용에서 맨유 부진의 이유로 지목받고 있다. 지난 시즌엔 코칭스태프에게 거짓말을 하고 훈련에 불참한 뒤 나이트클럽에서 음주하는 모습이 발견돼 파문을 던지기도 했다.

맨유가 최근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래시포드 매각을 결정하면서 토트넘이 그를 손흥민 대체자로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코누르는 손흥민이 뮌헨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손흥민이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동료인 김민재 그리고 토트넘 시절 최고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뛰는 진풍경을 연출하게 된다.



손흥민 입장에선 뮌헨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2009년 17세 나이로 독일에 건너와 성인무대까지 밟고 대성했다.

함부르크에서 3년, 레버쿠젠에서 2년을 뛰었다. 독일어는 당연히 능통하고 독일 축구, 독일 문화에도 익숙하다. 독일인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구단이 바로 뮌헨이다. 손흥민과 꽤 어울리는 팀으로 볼 수 있다.

뮌헨 입장에서도 300억원 받는 윙어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해 많은 비판 받는 현실을 고려하면 손흥민이라는 대안이 꽤 매력적일 수 있다. 아시아 마케팅에도 활용 가능하다.


사진=더선, SNS,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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