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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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소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어"…'수상한 그녀' 의외의 고충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12.12 16:50



(엑스포츠뉴스 상암, 김예은 기자) 배우 정지소가 '수상한 그녀'를 준비하며 다이어트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해숙, 정지소, 진영, 서영희, 인교진과 박용순 PD가 참석했다. 

'수상한 그녀'는 2014년 개봉해 866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을 리메이크해 만들어지는 작품이다. 나문희, 심은경이 연기한 하나의 캐릭터 '오말순'을 이번엔 김해숙, 정지소가 그려낸다. 



특히 정지소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할머니 같은 모습부터, 걸그룹 연습생으로서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캐릭터의 모습을 표현해내야만 한다. 특히 김해숙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싱크로율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했다. 

이에 정지소는 "해숙 선배님과 함께 같은 역할을 맡았다는 건 배우로서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고 그래서 사실 많이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만큼 생각이 너무 많아지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런 마음을 막 정리하지 못한 상태로 대본리디을 갔는데, 대본리딩에서 선배님이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너 그냥 막 해. 너 할 수 있어' 그렇게 자신감을 막 불어넣어줬다.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도 주시고 같이 밥 먹으면서 팁도 많이 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걸그룹 연습생인 오두리를 연기하며 생긴 고충도 전했다. "'이미테이션' 찍을 때도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는 그는 "이번에도 의상이나 이런 것들이 조금 그래서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었던 것 빼고는 힘든 게 많이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춤을 못 출 때도 있고 떄로는 웃긴 춤을 출 때도 있고 노래도 굉장히 다양하게 장르를 넘나들면서 나온다. 머리도 되게 뽀글머리도 나오고 옷도 막 다양하게 웃긴 옷도 입었다가 예쁜 옷도 입는다"며 다양한 모습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원작에서 심은경이 연기한 캐릭터를 맡는다는 점에서 부담감도 전했다. "부담감이 상당했다"는 그는 " 저는 심은경 배우를 굉장히 좋아한다. 감히 저의 연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것 같고 차별점을 둬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단 저희 스토리에 더 집중해서, 저희 스타일에 맞는 오두리를 연기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해 정지소 표 오말순, 오두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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